서울시민 왕복 택배비 1700원으로 전국 1259개서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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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바다 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국가상호대차서비스로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을 경우 협약을 맺은 도서관에 있는 자료를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시민은 책바다 서비스를 통해 전국 1095개 공공도서관과 164개 대학·전문도서관의 소장자료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도서관은 매년 책바다 서비스의 왕복 택배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엔 택배비 인상에 따라 책바다 서비스 이용금액이 5540원으로 인상됐지만 서울도서관은 지원금을 3840원으로 인상해 서울시민들이 택배비 인상 전 요금인 17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올해 서울도서관은 2304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서비스 지원 건수를 총 6000건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책바다 비용 중 일부를 서울도서관이 지원함으로써 서울시민이 전국 도서관 자료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도서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