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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주말 ‘눈비’ 이어져…“차량 고립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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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1. 15. 09:29

낮 최고기온 0~9도
대설특보 속 눈 쌓인 아파트 주차장<YONHAP NO-1955>
15일 강원 동해안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릉시 교동의 한 아파트에 주차한 차들이 눈을 뒤집어쓰고 있다. /연합
일요일인 15일은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강원도에 눈이, 수도권과 충청권·경북권·전북동부·경남북서내륙에 비 또는 눈이,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16일까지 강원산지 10~40㎝, 강원북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 5~15㎝, 강원중남부동해안 3~10㎝다. 그 밖의 강원내륙·경북북부동해안·울릉도·독도·경기동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은 2~7㎝이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인천·경기서부·충남권·경북남서내륙·경남북서내륙제주도산지·충북중남부·전북동부는 1~5㎝의 눈이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16일까지 강원산지·강원동해안 10~40㎜, 경북북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제주도·울릉도·독도 5~20㎜, 강원내륙과 그 밖의 전국은 5㎜ 내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0~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긴 시간 이어지면서 쌓인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나뭇가지 부러짐 등 시설물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차량 고립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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