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세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연주회 기회 등 제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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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이 재단은 지난 2020년 다문화자녀의 음악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신청 대상은 8세~16세 다문화 가정 자녀다. 서류와 실기심사를 거쳐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단원 등 총 30명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서울 서초구 소재 오케스트라 전문 연습실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관현악을 전공한 전문가를 통해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향후 연주회 기회도 누릴 수 있다. 올해는 실력향상 워크숍, 여름방학 합주 프로젝트 등 특별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공연 등에 필요한 비용은 모두 재단이 지원하며 장학생에게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문화자녀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음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