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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서대문구는 체감 가능한 변화와 도약을 위해 새해 각종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주민친화 신속성장'을 목적으로 서울 서북권 랜드마크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고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완벽히 마무리하는 한편 강북횡단선 조기 착공, 서부 경전철 역사 위치 개선 등에도 힘쓴다. 또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의선 지하화를 통한 신대학로 조성, 신촌 연세로 업그레이드, 캠퍼스타운 사업 등에 매진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지역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민생 위기의 조속한 회복에 매진하는 등 구민 분들께 희망과 용기를 드리는 따뜻한 구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무대 앞에 설치된 희망나무 두 그루에 많은 참석자들이 자신의 새해 소망을 적은 카드를 매달아 신년인사회 참석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103세 철학자로 서대문구민이기도 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참석해 신년인사를 했다. 김 교수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애쓰는 국민들이 더 복을 받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 많은 박수를 받았다. 서대문구는 이날 김 명예교수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