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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5관왕’ 이정후, MLB 진출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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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2. 12. 19. 17:15

화면 캡처 2022-12-19 170031
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정후는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키움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이 같은 의사를 전했다.

이정후가 '빅리그' 도전 의사를 구단에 공식적으로 전한 것은 처음이다.

이정후는 2023년 시즌을 마치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해외 진출 자격인 7시즌을 채우게 된다. 9시즌을 채우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도 있지만 일찍 도전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빅리그 도전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
키움은 내년 초 논의를 거쳐서 공식적인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강정호(2014년), 박병호(2015년), 김하성(2020년)을 포스팅 시스템으로 MLB에 보낸 터라 이정후의 요청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2017년 데뷔 후 6시즌 통산 타율 0.342를 기록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은 타율(0.349)과 안타(193개), 타점(113점), 출루율(0.421), 장타율(0.575)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타격 5관왕에 올랐다. 2022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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