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6930명 늘어 누적 2812만943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6953명)보다 23명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 10일(6만2738명)과 비교하면 4192명이 늘었고, 2주일 전인 지난 3일(5만2851명)에 비하면 늘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9월 3일(7만9708명) 이후 15주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6만5064명이다.
방역당국은 BN.1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데다 재감염 발생 비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6명으로 전날(82명)보다 26명 적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687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8028명, 서울 1만2404명, 경남 4304명, 부산 4229명, 인천 4053명, 대구 3078명, 충남 2822명, 경북 2793명, 전남 2315명, 전북 2243명, 충북 2177명, 광주 2105명, 대전 1941명, 강원 1811명, 울산 1404명, 제주 600명, 세종 598명, 검역 25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8명으로 전날(474명)보다 6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거의 한달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55명으로 직전일(66명)보다 11명 적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353명, 치명률은 0.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