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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 플랫폼 토론회] 김종민 “네이버, 혁신·역동성 억제하는 독점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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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수 기자

승인 : 2022. 12. 13. 07:00

김종민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종민입니다.

'독과점적 플랫폼의 공정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토론회 개최 준비를 위해 힘써주신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님·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님·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님, 그리고 아시아투데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2년 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반독점 제소에 대해 혁신기업을 죽여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소 이후 구글·페이스북 등 새로운 혁신기업들이 등장했습니다. 당시의 반독점 움직임이 이후에 새로운 혁신 흐름을 만드는 토대가 된 것입니다.

현재 한국의 플랫폼 기업들은 혁신이란 이름으로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성장하고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되려 시장 경제의 혁신과 역동성을 억제하는 독점기업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포털사업자가 국내 뉴스 서비스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제공하는 뉴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5%에 불과합니다. 포털 서비스가 강한 우리나라는 뉴스 신뢰도가 30%에 그칩니다.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삶을 발전시키고 편의성은 높여주지만 사회적 통제를 하지 않으면 결국 공동체에 해가 됩니다.

플랫폼 기업에 대한 새로운 규율이 필요합니다. 오늘 토론회는 독과점적 플랫폼의 부작용에 대해 짚어보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해소와 혁신 방안에 대한 고민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발제와 토론을 준비해주신 참석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정무위원회에서도 내실 있는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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