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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테니스 팝업스토어 '스메싱494'를 찾은 이경문(26·학생·남)씨는 학교 수업을 마치자마자 행사장을 찾았다. 취미활동으로 테니스를 배우고 있는 이씨에게 '스메싱494'는 테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흥미로운 공간이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의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갤러리아 백화점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고메이494'에서 대규모 테니스 팝업스토어 '스메싱494'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한주·프랑스 오픈 등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시상식장과 선수들이 입장했던 게이트를 구현한 전시존도 구성돼 있다. 그곳을 밟으며 선수들이 입장했던 기분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만 특별하게 볼 수 있는 한정판 전시도 눈에 띄었다. 샤넬·생로랑·레이닝챔프 라켓과 루이비통 테니스 가방 등 시간의 흔적을 가진 빈티지 테니스용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촬영한 사진들은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다. 포토존 한편에서 진행 중인 '사진 인화 서비스'로 총 3장의 사진을 기념으로 받을 수 있다. 행사장 방문객들 손에는 모두 인화된 사진이 들려 있었다.
근래 부쩍 테니스에 관심이 생겨 동호회까지 가입한 김소연(32·직장인·여)씨는 "테니스용품을 브랜드별로 비교하고 싶은데 한 자리에 모여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불편했다"며 "오늘 같은 팝업스토어에서는 한번에 쇼핑할 수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테니스가 인기 스포츠로 급 부상 중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총 1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테니스 행사로 테니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