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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인생샷 건질 수 있어”…테니스 팝업 ‘스매싱 494’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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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2. 09. 16. 18:15

팝업 '스메싱494'
갤러리아 백화점은 16~25일 한남동에 위치한 '고메이494'에서 대규모 테니스 팝업스토어 '스메싱494'를 진행한다.
"다양하고 재밌는 체험을 여유 있게 할 수 있어 좋아요."

16일 테니스 팝업스토어 '스메싱494'를 찾은 이경문(26·학생·남)씨는 학교 수업을 마치자마자 행사장을 찾았다. 취미활동으로 테니스를 배우고 있는 이씨에게 '스메싱494'는 테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흥미로운 공간이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의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갤러리아 백화점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고메이494'에서 대규모 테니스 팝업스토어 '스메싱494'를 운영한다.

팝업 '스메싱494'
행사장을 입장하자마자 다채로운 색깔로 꾸며진 체험존이 등장했다. 이곳에 마련한 콘텐츠들은 테니스를 쳐본 적이 없는 방문객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중 '테니스 과녁판 이벤트'는 과녁판을 맞혀 50점 이상 획득 시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많은 이들이 경품을 획득하기 위해 게임에 도전하고 있었다. 바로 옆에는 라켓을 시타해 볼 수 있는 테니스장이 있다. 공을 채로 쳐서 기준 속도를 넘을 경우 점수에 따라 경품을 증정한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이에게는 2020 도쿄 올림픽 한정판 공인구를 선사한다.

팝업 '스메싱494'
행사장 내부는 모두 테니스 코트 콘셉트로 꾸며져 있어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든 멋지게 연출할 수 있지만 포토존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마치 스튜디오를 연상케 하는 이곳은 다양한 테니스 관련 소품들로 구성돼 있다. 구비된 라켓을 쥐고 포즈를 취한 방문객은 "인생샷을 건졌다"며 만족해했다.

이외에도 한주·프랑스 오픈 등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시상식장과 선수들이 입장했던 게이트를 구현한 전시존도 구성돼 있다. 그곳을 밟으며 선수들이 입장했던 기분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만 특별하게 볼 수 있는 한정판 전시도 눈에 띄었다. 샤넬·생로랑·레이닝챔프 라켓과 루이비통 테니스 가방 등 시간의 흔적을 가진 빈티지 테니스용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촬영한 사진들은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다. 포토존 한편에서 진행 중인 '사진 인화 서비스'로 총 3장의 사진을 기념으로 받을 수 있다. 행사장 방문객들 손에는 모두 인화된 사진이 들려 있었다.

팝업 '스메싱494'
행사장은 포토·체험존뿐 아니라 상품 판매 부스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선 윌슨·테크니파이버·아디다스 등 15개의 테니스 브랜드가 함께한다. 여러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비교하며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근래 부쩍 테니스에 관심이 생겨 동호회까지 가입한 김소연(32·직장인·여)씨는 "테니스용품을 브랜드별로 비교하고 싶은데 한 자리에 모여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불편했다"며 "오늘 같은 팝업스토어에서는 한번에 쇼핑할 수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테니스가 인기 스포츠로 급 부상 중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총 1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테니스 행사로 테니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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