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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민 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업계의 내실 있는 성장을 뒷받침하는 믿음직한 기관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민 원장은 "산업 대전환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기업이 대외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KIAT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원장은 1959년생으로 이화여대 물리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규슈대학에서 원자핵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본원자력연구소에서 근무하다 1991년 한국원자력연구소 최초의 여성 유치 과학자로 입소해 20여년간 국내 원자력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공계 여성 인재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2년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활동했으며, 이후 이화여대 기초과학연구소를 거쳐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원자력계 후학 양성에 힘썼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2010~2011)과 31대 한국원자력학회장(2019~2020)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