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경 작가는 2016년 스타벅스 신세계 본점의 스트링아트 작업을 시작으로 BGF 리테일 빌딩 고객접견실, 인천 청라지구 하나금융 인재개발원, 롯데호텔 클럽라운지 등 국내 유수 스트링아트 작업을 수행한 설치미술 작가다.
스트링아트는 점과 점을 잇는 선들로 사물의 형태를 표현하는 예술로 수학 또는 기하학을 기반해 '수학미술' '수학예술'이라 불리는데 최근 국내에서도 설치미술의 새로운 장르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스트링아트'라는 공통된 기법의 작품을 사용해 복합 전시공간인 메탈하우스 1층과 2층에 서로 다른 공간을 빛과 삶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로 채운다.
메탈하우스 1층은 2002년에서 시작해 2022년에 이르기까지 송인경 작가의 다채로운 경험을 '빛'이라는 주제에 투영해 관람객의 동선이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도록 기획했으며 송 작가와 Sea 작가의 릴레이 개인전 형태로 꾸며냈다. 2층은 2022년에서 시작해 2002년에 이르기까지 관람객들이 시간의 흐름을 역행하며 '삶' 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2층 전시공간은 송인경 작가의 존재와 '삶'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육각형과 스트링아트로 풀어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회에선 이색적인 오프닝 파티도 진행한다. 송인경 작가가 이끄는 '플레이그라운드' 크루들이 준비한 파티는 한 손엔 와인을 들고 음악을 들으며 전시를 감상하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갤러리 파티를 만날 수 있다. 파티는 오는 17일 메탈하우스 갤러리 1층에서 진행하며 공식 행사 이후 애프터 파티 형태로 행사는 라디오 가든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