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한우사랑대축제’ 성황리에 개최

한우농가 돕고 취약층 지원 '기쁨 두배'
아시아투데이 주최, 서울시·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후원
코로나19로 어려운 한우농가·축산업계 판로 지원
아동복지시설 등 사회 취약계층 후원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회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한우사랑 대축제'에서 시민들이 한우를 구입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제3회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한우사랑대축제'가 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주관, 서울특별시·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한우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고, 수익금 일부를 아동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거주시설에 후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의 엄중함을 인식,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행사장에서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마스크 필수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또 보행자 이동로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보행자가 차도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안전펜스 등을 설치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 쇠고기를 구매하러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홍성한우(충남) △참예우(전북) △토바우(충남) △안동비프(안동) △늘푸름 홍천(홍천) △대관령한우(평창) 등 최고 품질로 인증받아 명품한우로 선정된 브랜드 한우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행사장 내 마련된 지역특산품장터에서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쌀, 채소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공연과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됐다. '장구의 신' 박서진은 탄탄한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열광케 했다.

경품 이벤트에서는 추첨을 통해 △삼성 55인치 TV △접이식 자전거 △삼성 김치냉장고 △쿠쿠 공기청정기 △삼성 무선청소기 등을 증정했다.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사장(오른쪽)이 1일 서울 동작구 청운보육원(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유병욱 청운종합복지원 원장에게 제3회 한우사랑대축제 아동복지시설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행사 수익금 일부는 서울시내 아동복지시설 등 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사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청운보육원, 강남구 강남드림빌, 관악구 상록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 3곳을 찾아 한우와 과자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