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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는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 판교의 코스메카코리아 CIR센터에서 김기현 코스메카코리아 부사장과 이용환 그린바이오 부사장을 비롯한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그린바이오의 생분해 수지 'G-Nature' 원료를 코스메카코리아의 화장품 용기 개발 노하우에 녹여내는 것이다. 그린바이오의 생분해 수지 'G-Nature'는 EL724 인증(매립 후 58°C 고온의 흙에서 180일 이내에 90% 이상 분해되는 수지에 부여하는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해 기존 생분해 제품의 단점인 약한 내구성과 낮은 내열성을 보완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ESG 경영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화장품 용기를 전 세계 고객사에게 제안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생분해 수지 용기에 적합한 패키지를 개발하고 신제품 용기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가 화장품 업계의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현 코스메카코리아 부사장은 "국제적 환경 현안인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탈플라스틱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여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까지 지속가능한 포장재 50품목을 개발했다. 'MakeUp in Paris' 'Cosmoprof Las Vegas' 등 글로벌 전시회도 참가해 친환경 포장재를 소개하는 등 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