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만5320명)보다 3318명 줄었다.
여전히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증가 속도는 확연히 둔화됐다. 이달 초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사이 2배가 되는 '더블링'이 이어졌지만, 지난주 중반부터 서서히 누그러지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만5374명→3만5864명→9만9261명→10만287명→8만8384명→8만5320명→8만200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는 BA.2.75 변이 감염 환자는 3명 추가됐다. 모두 해외 유입사례로, 국내 BA.2.75 변이 감염자는 모두 7명이 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97명으로, 전날보다 42명 줄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2433명, 서울 1만6588명, 부산 4522명, 경남 4448명, 인천 4117명, 경북 3812명, 충남 3357명, 전북 2926명, 대구 2874명, 충북 2781명, 강원 2610명, 대전 2477명, 전남 2316명, 광주 2172명, 울산 2097명, 제주 1837명, 세종 623명, 검역 12명이다.
위중증 환자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242명으로 전날보다 8명 늘어났다. 지난 5월 26일(243명)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았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6만5627명으로 전날(44만7211명)보다 1만8406명 늘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직전일과 같은 35명이었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0명으로 전체의 57.14%였다. 70대와 60대가 각 6명(각 17.14%)이었고 50대는 2명이었다. 10대에서도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국내 누적 사망자는 2만50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