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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북아현 뉴타운에서 재개발 사업으로 분양됐던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는 지난 6월 기준 전용 59㎡A 형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6495만 3000원이다. 같은기간 마포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4357만원) 대비 약 2138만 3000원 높은 가격으로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부산 서구 원도심인 서대신동3가 서대신 1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롯데캐슬(2014년 10월 입주)은 지난 6월기준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 가격이 6억 1000만원이었다. 전년동기대비 15% 집값이 뛰었다.
이는 같은 기간 부산 아파트 평균 가격 상승률 약 7.6%(4억 4284만원→4억 7646만원) 대비 7.4%포인트 높은 상승률이다.
이에따라 신주거타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뉴타운급 개발을 앞둔 신주거타운으로는 강원 원주가 있다. 원주 원도심에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주 도심권에는 총 7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정비사업은 재개발 4개 구역(4201가구 예정), 재건축 3개 구역(3363 가구 예정) 등이 계획돼 있으며 아파트 총 7564가구 건립이 예정돼 있다. 이중 올해 하반기에 952가구(예정)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해당 지역은 두산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의 1군 건설사 시공이 예정돼 수요자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일대도 현재 진행 중인 재건축 사업(대원1·2·3구역)이 완료되면,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거 단지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대원동도 지역 내 신주거타운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분양 시장에서도 많은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원도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전국적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기존 거주자 수요와 미래가치, 주거여건을 보고 이주하려는 수요층이 혼합돼 시장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어 이들 지역의 인기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신주거타운 예정 지역에서 분양아파트들이 공급을 앞두고있다.
두산건설은 이달 강원 원주 원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가 분양할 예정이다. 약 7000여 가구 아파트 건립이 예정된 원주 원도심에서 분양된다. 원주를 대표하는 신주거타운이 형성된다는 기대를 받으며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인근에 중앙시장, 중앙로 문화의 거리 등이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며 AK플라자,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메가박스,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원주시청 등의 시설도 가깝다. 도보통학 가능한 거리에 원주초, 교동초, 명륜초, 원주여중, 원주중·고 등이 있고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등의 시설도 인접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가구 규모로이중 95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29일 경남 창원 성산구 대원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창원 대원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분양되는 단지로 창원 원도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원동 일대는 현재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3000여 가구 규모 대규모 주거단지가 될 예정이다. 단지는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창원스포츠파크, 창원파티마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도보권에 대원초가 위치해 있으며 반경 1km 내에 중·고교, 대학교 등이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전용면적 59~84㎡, 총 9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68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SK에코플랜트는 대전 중구 중촌동 일원에서 '중촌 SK뷰'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중구 원도심 일대는 크고 작은 정비사업 24개 현장이 추진 중에 있어 곳곳에 새 아파트들 자리잡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중촌초가 단지에 가까이 있으며 대전중앙중, 충남여중, 대전중앙고, 충남여고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교통여건은 대전로, 계룡로, 계백로 등과 접해있어 대전 전역으로 차량 이동이 쉽다. 단지 인근에 대전지하철 1호선 용두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2025년에는 도시철도 2호선(트램)도 계획돼 있어 교통 인프라는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