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업이 운영하는 셀프빨래방 브랜드 ‘런드리존’이 몽골에 신규 점포 4개를 연달아 오픈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코인업은 지난 2019년 런드리존 몽골 1호점과 2호점을 오픈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세탁장비 물류 문제로 약 2년 동안 몽골 지점 오픈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올해 1월부터 3호점을 시작으로 6호점까지 점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은 건성냉대기후로 연간 강수량이 낮고 습하지 않지만, 겨울이 길고 추위가 강력하여 세탁과 건조에 어려움이 많다. 때문에 셀프 빨래방은 빠른 시간 안에 세탁과 건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몽골 소비자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으며,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셀프 빨래방의 수요 증가와 더불어 창업 역시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다.
코인업 관계자는 “런드리존은 지난 2019년 1호점 오픈 이후 ‘빠르고 쉽게 세탁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한국 셀프빨래방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코인업은 런드리존의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여가며 다른 지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까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만 약 50개, 지방권 30개로 총 80개의 점포를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한편, 런드리존을 운영하는 ‘코인업’은 30년간의 기술 노하우와 20년간의 빨래방 창업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자체 개발을 통한 IT 기술이 융합된 세탁 장비, IoT 기술 서비스, 5세대 키오스크, 에너지 절감 AI시스템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