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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영전략회의는 '본립도생(本立道生) 튼튼한 기본을 토대로한 지속적인 혁신추구'의 의미를 담은 키워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고물가·경기둔화 우려 시기에 고객보호 강화 △내부통제를 통한 리스크 관리 강화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 등 신한은행의 하반기 경영이슈와 미래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지식(Knowledge)과 상상(Imagination)이 연결되어, 미래(Future)를 열다'를 운영컨셉으로 한 'Shinhan KIF Festa'에서 다양한 주제의 강연 페어를 통해 기본을 생각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장을 마련했다.
'Shinhan KIF Festa'는 총 3가지 세션으로 운영했다. 상반기 성과를 리뷰하고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는 '지식공유', 행·내외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오픈해 자유롭게 선택·참여하는 '상상의 연결', 하반기 경영전략 키워드와 비전을 공유하는 CEO특강 '미래를 열다' 강연페어 등이다.
최고경영자(CEO) 특강에서 진 행장은 "은행중심으로 외부를 바라보는 인사이드-아웃 씽킹이 아닌, 은행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우리 내부를 바라보는 아웃사이드-인 씽킹(Outside-In Thinking)을 해야 한다"며 "어떤 활동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동의를 얻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과 사회가 원하는 기업의 가치가 '필요'에서 '의미'로 바뀌고 있음을 강조했다. 진 행장은 "우리가 바라는 미래인 '고객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고객의 필요를 충족하는 것을 넘어, 의미있는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직원 모두가 고객과 연결된 모든 일상에서 의미를 만들어 나간다면 고객들의 마음속에 '없어지면 안 되는 은행'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먼저 직원들에게 사랑받는 은행이 돼야 한다"며 "일에 대한 의미, 공정성, 비전과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로 직원들이 마음껏 숨쉬며 일할 수 있도록 산소 같은 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진 행장은 본립도생을 언급하며 "모두가 각자의 포지션에 굳게 서서 기본을 바로잡고, 고객과 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웃사이드-인 사고'를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상반기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전 직원 참여가 가능한 사내방송과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했고,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상공인 지원 우수 부문 특별상 시상 등 상반기 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만의 경영 페스티벌(Festival) 컨셉으로 창업 40주년관, 캐릭터 굿즈 전시·판매, KT전시, SOHO사관학교 참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창업 40주년 기념관은 신한 40년 역사를 담은 히스토리 월을 운영해 신한의 현재·과거·미래 모습으로 공감대를 형성했고 신한은행·KT 협업 기술 전시관은 인공지능(AI) 휴먼 키오스크, IPTV 홈브랜치, KT AI 방역로봇 등을 선보여 미래 금융의 모습을 구현했다.
특히 이번 경영전략회의 행사장에 인천시 '신한SOHO사관학교' 수료 사장님들로 구성된 미추홀 카페(Cafe)를 열어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소통하며 고객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