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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화주하고 이렇게 (협상이) 타결했기에 기본적으로 (안전운임제를) 연장하는 것은 저희 당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개 품목에 대해 기간을 얼마나 (연장) 할지는 정책위 의장과 상의해봐야 할 것”이라며 “품목 확대는 좀 더 깊은 고민을 해봐야겠다”고 설명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하고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3년 일몰제여서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인 제도였다.
화물연대는 그간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하고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구해 왔다. 대상 품목도 현행 컨테이너와 시멘트 2개 품목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