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나라장터 계약 조회 서비스' 일시 중단
"尹 정부 국정 운영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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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통령실 리모델링 수의 계약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조달청의 나라장터 계약현황 조회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령실은 수의계약에 대해 ‘정확하게 확인해봤지만 전혀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고 했다. 그런데 해명과는 전혀 다른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무엇을 감추려 하는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윤석열 정부가 국정을 불투명하게 운영하고 싶은 것인가”라며 “대통령실에서는 향후 발주하는 리모델링 관련 추가 공사 계약을 ‘국가계약법 근거 규정’에 따라 모두 비공개할 방침이라지만, 의혹은 더욱 짙어져 간다. 긴급하게 (서비스를) 닫아버린 이유에 대해 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무명 신생 업체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일부 리모델링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맡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공공 공사는 경쟁입찰이 원칙이지만 필요할 경우 수의로 계약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은 ‘간유리 설치 작업’ 등을 맡은 업체라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