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사회적 관계 맺기 지원…실질적 도움 제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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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13일 이같은 내용과 더불어 전날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활동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5개 자치구자원봉사센터 및 106개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300여명이 참여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생필품·사회적 관계 맺기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코로나19로 그간 위축됐던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상기하자는 부분도 있다. 점차 확대 운영을 통해 2024년 전 동(洞)자원봉사캠프에서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거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자원봉사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374개의 캠프가 설치됐으며, 3000여 명의 자원봉사 활동가가 있다. 그간 캠프를 통해 착한 마스크 캠페인, 백신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 등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단체·기업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자치구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의욱 센터장은 “일상의 회복은 관계를 잇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내곁에 자원봉사’가 회복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