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원 자원봉사자’ 13일부터 접수

월드컵공원·선유도공원·여의도공원서 모집
봉사활동 시간 인정 및 자원봉사활동비 지급

월드컵공원 자원봉사자 모집 포스터. /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월드컵공원 등 3개 공원 안내를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13일 월드컵공원 32명, 선유도공원 10명, 여의도공원 2명 등 공원 자원봉사자 총 44명을 이날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공원 이용객이 늘면서 원활한 공원 안내가 필요해진 데에 따른 것이다.

올림픽공원 자원봉사자는 방문객을 위한 공원해설과 공원안내, 생태프로그램 지원 등을 담당한다.

공원 역사해설 자원봉사자(8명)는 공원에서 준비한 교육 수료 후 자원봉사를 하게 된다. 영어 등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탐방객안내소 등에서 근무할 자원봉사자(20명)와 반딧불이생태관·누에체험관 프로그램을 지원할 자원봉사자(4명)도 모집한다.

여의도공원과 선유도공원에서는 공원 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공원에 부합하는 내용이면 심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로 선발되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 등은 공원 측에서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만 20세 이상 서울에 거주하는 코로나19 접종 완료자로 주 2회 이상 봉사활동이 가능하며 활동 장소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한 사람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선발되면 봉사활동 시간 인정 및 자원봉사활동비를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와 1365 자원봉사포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직접 방문 제출, 이메일 및 우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이용남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공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