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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자전거 배울 어린이들, 안양천에 모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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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 기자

승인 : 2022. 04. 18. 10:44

자전거 교통안전체험장 운영 재개
5세 이상 저학년 어린이 무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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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안양천 교통안전체험장에서 어린이들이 자전거 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아이들이 자전거 안전 운행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안양천 자전거 교통안전체험장’을 다시 운영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안양천 자전거 교통안전체험장은 양화동 10-8번지 안양천 갈대1구장 옆 유휴부지에 조성된 실외 교육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매년 2000여 명의 주민이 방문해 자전거 연습을 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애용돼 왔다.

구는 이달 시설을 재단장해 운영을 재개하고 자전거 교실에 참여할 어린이를 상시 모집한다. 단체·개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은 토·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2회 진행된다.

체험장은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자재로 운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크랭크·8자·S자·지그재그·T자 코스 등 주행기능 코스와 안전운행법, 교통안전표지판을 배울 수 있는 이론 교육 공간을 갖췄다.
어린이들은 출발자세 법부터 기어변속, 브레이크 사용 등 급정지하는 법 울퉁불퉁 코스타기 등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자전거·헬멧을 포함해 아동용 팔꿈치·무릎 보호대 등 안전 장비도 대여해준다.

신청을 희망하는 5세 이상 어린이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화면에서 날짜와 시간을 확인한 후 예약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안양천 교통안전체험장의 운영과 자전거 시설 관리에 힘써, 어린이들도 마음 놓고 신나게 자전거 타며 놀 수 있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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