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지난 17일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체육·문화 어울림 행사를 개최하고 기부금 전달식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과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장애인 체육·문화 활동 참여와 장애인 이동 특장차량 발판 설치 등을 위한 기부금 1400만원을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과 광명장애인단체연합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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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왼쪽에서 5번째)이 축구대회 시상식에서 우승 팀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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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 제막식 후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왼쪽에서 3번째)과 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왼쪽에서 2번째)이 충전 시연을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애환과 고충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 개선과 장애 편의시설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 스포츠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애인 스포츠를 더욱 아끼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장애인이 직접 참가해 즐기는 축구대회, 댄스 경연대회, 국민체력100 등 체육·문화 행사도 이어졌다. 또 휠체어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한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 제막식과 사용방법에 대한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행사 후 “앞으로도 장애인과 함께하는 소외계층과의 체육·문화 활동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오는 24일 광명스피돔에서 시각장애인의 탠덤 사이클을 이용한 차기 경주 소개 이벤트와 기부금 전달식, 2016년 페럴림픽 핸드 사이클 은메달리스트 이도연 선수가 시상식 시상자로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