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편견과 차별을 넘어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먼저 구는 강서구장애인단체 총연합회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2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강서구장애인단체 총연합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며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축하공연 등이 마련됐다.
이어 20일에는 관내 장애인과 장애인 단체가 참여하는 장애인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장애인 정책과 복지 현안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21일에는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장애인 예술가의 스토리텔링과 문화공연으로 구성됐으며 주민 누구나 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i강서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22일에는 장애 인식개선 스폿 캠페인을 진행한다. 늘푸른나무복지관 등 7개 복지시설이 지하철 역사·공원 등 장소를 선정해 장애인 활동사진 전시, 장애 인식개선 퀴즈, 점자 이름표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연다.
23일 오후 2시부터는 한걸음의 사랑 걷기대회를 한다. 장애인 20명과 비장애인 20명이 일대일로 짝을 이뤄 4개 코스별로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다.
노현송 구청장은 “올해로 42주년을 맞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