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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한체육회는 이 같이 전하며 두 단체가 전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문화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비효율적인 훈련 지원 시스템을 개선하고 스포츠 의·과학 분야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도록 협업과 공조를 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전날 서울 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전격 회동했다. 레슬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유인탁 진천선수촌장, 역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박종철 이천선수촌장도 함께 했다. 봄날 전격 회동의 의제는 ‘스포츠과학 훈련지원’이었다.
현재 국가대표 선수 지원을 위한 식단·영양, 의학 지원, 부상 예방 및 재활, 기술 훈련, 생활 관리, 학생 선수 학습권 지원 등 대부분의 기능은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담당하고 있으나 체력 측정과 스포츠 역학 등 일부 기능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스포츠정책과학원이 맡아 선수 데이터 관리와 스포츠의·과학 통합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전해진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국가대표 지원을 위한 식단·영양, 의학지원, 부상예방 및 재활, 기술훈련, 전담매니저, 생활관리, 학생선수 학습권 지원 등 대부분의 기능은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담당하면서, 체력측정 및 스포츠 역학 등 일부 기능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스포츠정책과학원으로 이원화돼 있어 선수 데이터 관리 및 스포츠의·과학 통합지원에 한계가 있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스포츠 의·과학 지원을 체육회가 직접 관리하고 국가대표선수들이 선수촌에서 밀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법률적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