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공학기술연구원은 디지털 취약계층인 장노년층을 위해 ‘여수시평생교육학습관’에 교육용 키오스크를 공급하였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여수시평생교육학습관 2강의실과 5강의실에 설치되어 있는 교육용 키오스크는 한국공학기술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키오스크이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자 게임 콘텐츠를 탑재하였고, 따라하기 모드와 연습하기 모드 총 2가지 모드를 통해 강사가 교육을 진행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교육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여수시평생교육학습관에서는 해당 키오스크를 통해 교통, 패스트푸드, 카페, 영화관 같이 무인 키오스크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 4가지의 장소를 콘텐츠로 제작해 무상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장노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은행 및 동사무소 무인 업무 콘텐츠를 추가하여 더욱 폭 넓은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공학기술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교육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어려움을 해소시키고자 한다”며 “교육대상 및 범위를 더욱 확충할 계획이니 교육이 필요한 다양한 기관 및 시설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학기술연구원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작년 7월 나주시 노인복지관, 9월 나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시민 및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