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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에 따르면, 9일 오전 00시40쯤 삼길포 앞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119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대산파출소 해안순찰팀을 사고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익수자 A씨는 구조 당시 주변 행락객들이 던진 구명장비를 잡고 있는 상태였으며 현장에 도착한 순찰팀이 즉시 입수해 구조했다.
응급처치 후 119 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저체온증 외 다른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구조된 A씨는 음주상태로 해안가 인근을 걸어가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야간에 해안가와 항·포구 주변을 걷다 해상으로 추락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며 “특히 음주 후 추락 위험이 있는 장소를 통행 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