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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더’는 ‘리솜 에코 투게더(Resom Eco Together)’를 뜻하는 환경캠페인 타이틀이다. 리코더 소리처럼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충남 태안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은 오션플로깅을 진행 중이다. 오션플로깅은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봉사행사다. 지난 6일 리솜리조트 임직원들과 고객들이 리조트가 위치한 꽃지해변을 약 1시간 동안 걸으며 대형 스티로폼,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주웠다. 꽃지해변은 길이가 3.2km에 달한다. 해변도 아름답지만 간조 시 축구장 약 130배가 넘는 개펄이 드라나 장관을 이룬다. 아일랜드 리솜 직원들은 꽃지해변 환경보호를 위해 정기적으로 해변청소를 시행 중이다.
아일랜드 리솜 투숙객은 오는 17일부터 오션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다. 리조트 프론트에서 기본 용품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활동하면 된다. 5월부터 연말까지 8차례에 걸쳐 지자체가 동참하는 캠페인도 예정돼 있다. 리조트 앞에서 할미할아비바위까지 왕복 약 3km의 해변에서 진행된다. 리조트 직원이 동행한다. 참가자에게는 플로깅 키트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학생은 사회봉사 점수도 부여 받을 수 있다. 4월 중 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코패키지도 판매 중이다. 아일랜드 리솜 객실 1박, 스파 2인권, 친환경 생활물품으로 구성된 에코키트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패키지 판매 수익금 일부는 환경단체에 기부된다.
호반호텔&리조트는 아일랜드 리솜을 시작으로 포레스트·레스트리 리솜(충북 제천), 스플라스 리솜(충남 예산), 퍼시픽 리솜(제주)에서도 그린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호 호반호텔&리조트 부회장은 “기업의 ESG 경영은 필수다. 리조트와 골프장에서 재생에너지 활용과 쓰레기 감소정책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리코더 프로젝트로 자연과 함께 의미 있는 휴식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