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찰, 봄철 자전거·오토바이 등 이륜차 불법행위 중점단속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407010003919

글자크기

닫기

박지숙 기자

승인 : 2022. 04. 07. 12:00

주요 관광지 중심으로 이륜차 동호회 난폭운전 등 불법행위 중점단속
시민불편 해소·사고 예방
이륜차사고
제공=경찰청
경찰청은 봄나들이철을 맞아 늘어나는 이륜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점단속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봄철 자전거 및 오토바이 등 이륜차 동호회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난폭운전 등 불법행위도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조해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4~5월 중 주말과 공휴일에 도심에서 주요 관광지·휴양지까지의 이동 경로나 신규 개통 도로 등 지역별로 이륜차 동호회 등의 활동이 많은 장소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난폭운전, 공동위험행위, 길가장자리 통행, 보도침범이나 굉음유발과 같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불쾌감을 주거나 사고요인이 되는 법규위반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이륜차 단속을 위해서 각 시·도경찰청에서 운용하는 암행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즉시 단속이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캠코더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채증하고 사후에 운전자 등을 확인하여 처벌하는 영상단속도 병행한다.

이외에도 주요 이동로 상 인접 시·도경찰청이나 경찰서 간에 연락망을 갖추어 단속 시간이나 이륜차의 이동상황을 공유하고, 교통안전공단·지자체와 합동으로 불법 개조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을 점검하는 등 효과적인 단속을 위한 협업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4월부터 이륜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기”라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