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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코로나 이후 119 이송시간 늘고, 심정지 환자 생존률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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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희 기자

승인 : 2022. 04. 05. 14:52

소방청·질병청 7일 공동연수 개최…생존율 향상 방안 논의
캡처
소방청과 질병관리청 오는 7일 세종에서 ‘제4차 급성심장정지 구급품질 향상 공동 연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감한 급성심장정지환자 생존율 회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급성심장정지환자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인 2020년에는 전년대비 1.2% 감소한 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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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119구급대의 환자 이송 시 평균 구급활동 시간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평균 53분에서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 57분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평균 72분, 올해 1~2월에는 평균 82.6분이 각각 걸렸다.
이일 119대응국장은 “심장정지환자 생존율을 높이려면 소방청·질병청 등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심장정지환자 발견자가 신속하게 119신고와 함께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평소 가까운 소방관서나 소방안전 체험관을 찾아 심폐소생술을 평소 익혀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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