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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수소 모빌리티 상용화되면 탄소중립 실현 앞당기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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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4. 01. 06:00

권칠승 중기부 장관, 울산·양산·부산지역 정책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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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1일 경북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선박을 시승하고 있다./제공=중기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울산·양산·부산지역 정책현장 점검에 나섰다.

권 장관은 1일 울·양·부산 첫 번째 방문지로 장생포항 인근의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현장을 찾았다. 2019년 11월 수소분야 국내 최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울산은 다른 시·도에 비해 우수한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소 선박, 무인운반차 등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그린모빌리티·그린모빌리티 전용 수소충전소에 대한 실증을 수행하고 있다.

권 장관은 수소 선박과 선박용 수소충전소 실증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번 규제자유특구사업으로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가 상용화된다면 수소경제의 포문을 열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구사업자들이 실증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관련 규제법령 개정 등 제도 정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일정에서 경남 양산시에 있는 지맥스를 방문했다. 지맥스는 자동차·정보기술(IT)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직원들에게 코로나 지원금과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근로자와 성과공유·인재육성 투자에 적극적인 기업으로 인정받아 중기부가 지난해에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한 곳이다. 권 장관은 “존경받을 만한 기업인을 더 많이 발굴해 국민들에게 우수 중소기업을 널리 알려 중소기업 인식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울산·양산·부산 광폭행보의 마지막 일정으로 권 장관은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를 찾았다. 부산기계공고는 2020부터 ‘인공지능(AI) 팩토리’ 특화교육 과정을 도입하고 작년에는 교육부와 인텔사가 주관한 ‘AI 랩(LAB) 운영학교’로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시현하는 등 AI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권 장관은 “앞으로는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처럼 산업현장에서 전문화된 인재와 창의적인 인재가 주도할 것이며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하는 선도학교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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