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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푹 주석이 윤석열 당선인 앞으로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푹 주석은 축전에서 “베트남 국가와 국민을 대표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한국이 당선인의 지도력과 정부·국민의 노력으로 팬데믹을 이겨내는데 많은 성과를 거두고 더욱 번영·발전해 지역과 세계에서 그 역할과 지위를 계속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푹 주석은 또한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간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수교 30주년을 맞는 해로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해”라며 “베트남 정부와 본인은 한국 정부 및 당선인과 양국 관계를 효과적이고 실질적이며 전면적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지역 및 국제사회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해 전세계의 평화와 안정 및 협력과 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그동안 새 대통령이 취임한 뒤 축전을 보내왔지만 당선 직후 공식적으로 축전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