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력은 물론 산업경쟁력도 강화
민·군 규격 표준화 사업은 국방규격을 KS규격 등 민수규격으로 전환하거나 민·군 겸용 표준을 개발하고 불필요한 규격은 통·폐합하는 사업이다.
국방예산을 절감하고 국가표준 기반을 조성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시작됐다.
올해는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소재·부품·장비 분야 △미래 친환경·저탄소·안전 분야의 신규 연구과제 수요조사를 중점 추진한다.
특히 기술변화 대응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개발할 수 있는 과제에 대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민·군 규격 표준화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거나 국제표준에 부합하게 되면, 국내 제품이 국제시장에서의 상호운용성·호환성·공통성이 높아져 글로벌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국방기술품질원은 민·군 규격 표준화 사업을 통해 2634종의 국방규격을 KS규격으로 전환하거나 폐지함으로써 민·군 규격을 통일했고, 민·군 기술협력으로 불합리한 국방규격 2167종을 개선 및 보완했다. 또 1479종의 구매요구서와 국방표준서를 제·개정해 민간상용품의 군 조달 기회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