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 한국법인(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사회공헌 업무를 총괄하는 전략기획대외협력부 도현웅 상무는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이 존재하기 위해 충족돼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2004년부터 시작된 ‘희망샘’ 사회공헌 활동의 경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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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상무는 “아스트라제네카에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나침반으로 삼으라는 밸류 컴퍼스(Value Compass)가 있다”며 “이중 가장 가장 핵심적인 가치(Value)는 바로 ‘We put patients first’, 즉 환자를 가장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수익을 추구하지 않고 전 세계에 신속하고 공평하게 백신을 제공한 것은 환자를 가장 우선시하는 기업 정신이 바탕에 깔려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개했다.
이런 정신을 기반으로 국내 암 환자 자녀들이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게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회공헌활동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희망샘 장학금은 물론이고 희망샘 북 멘토링, 장학금 마음돌봄 프로그램 등등이 바로 그것들이라고 덧붙였다. 암환자 자녀들이 경제적,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물질적인 기부 뿐만 아니라 멘토링·코칭 등 재능기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회 경력을 쌓는 데 있어 멘토링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재능기부를 하는 등 시간과 지식을 나누는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강연에서 받은 강연료를 기부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