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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는 훈훈한 비주얼과 훤칠한 키 그리고 ‘2021 KBS 연기대상’ 2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1박2일’에서 막내 역할을 해오던 가수 라비보다 더 어린 만큼 멤버들의 관계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공개된 사전 인터뷰에서 나인우는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1박2일’의 가족 같은 분위기가 기대된다”라며 훈훈한 패밀리십에 대한 들뜬 마음을 내비친다. 그러나 첫 촬영 현장에서 장난기 폭발한 ‘15학년’ 김종민이 “텃세가 뭔지 보여 주겠어!”라고 유치하게(?) 선전 포고 하는 장면이 그려져, 그의 순탄치 않은 예능 입성기를 예고하기도 했다.
또한 나인우는 복불복 게임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으나 현장에서는 실패를 거듭하는가 하면 평정심을 잃은 불안한 모습으로 형들의 걱정을 자아낸다. 여기에 “제가 제일 똑똑한 캐릭터일 것 같다. 형들을 케어하고 책임지겠다”라는 당찬 선언과 달리, 2% 모자란 활약을 펼친다는 전언이다.
특히 나인우는 인터뷰 도중 “질문이 뭐였죠?”라면서 범상치 않은 허당기를 자랑한다. 문세윤은 “잘생긴 김종민이 왔네”라며 혀를 내두르고, 김종민은 “‘도라비(라비 별명)’랑 나를 섞어놨네”라고 말했다.
방글이 PD는 “나인우의 합류로 기존 멤버들 간의 위치가 바뀌기도 했고, 멤버들이 신입생에게 하나하나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선배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관계가 정립되고 있다. 더욱 농익은 케미에 신입생의 패기를 더해 꽉 찬 즐거움을 전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1박2일’은 동계올림픽 기간으로 오는 6일 결방 후 13일 오후 6시에 나인우의 합류와 함께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