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기본급 300% 추가 보너스…“세계 1위 주역”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126010015408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2. 01. 26. 15:30

restmb_allidxmake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에게 기본급 300%의 추가 특별보너스를 지급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기업에 오른데 따른 보상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장(사장)은 26일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글로벌 매출 1위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에게 300%의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 사장은 “글로벌 반도체 매출 1등을 달성했으니 처우를 해주는 것이 당연하고,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메모리 사업부 외에 반도체연구소,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혁신센터 등에는 200%의 성과급이 추가 지급된다. 비모메리 사업부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등에는 별도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는다.
앞서 경 사장은 이달 중순 사내방송 ‘위톡’에서 “올해 총 보상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추가 보상을 시사했다.

삼성전자 DS 부문 직원들은 지난해 12월 24일 기본급의 200%를 특별격려금으로 받았다. 하지만 업계 3위인 SK하이닉스가 이 보다 더 많은 300% 특별보너스를 지급하자 불만이 쌓였다.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는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였던 2017~2018년 2년 연속 500%의 보너스를 받았다.

경 사장은 이날 보너스 외에 육아휴직 2년, 자기계발 휴직 등의 도입을 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 반도체 1위 기업 타이틀에 걸맞게 근무환경, 처우 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