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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빅데이터 기반 ‘학생성공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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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만 기자

승인 : 2021. 11. 16. 10:44

학생중심 교육혁신, ‘학생이 행복한 대학 만든다’

경복대학교는 학생중심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경복대만의 특화된 학생맞춤형 빅데이터 기반의 ‘학생성공모델’을 구축했다.

경복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혁신을 학생성공·학생선택·데이터로 설정하고 학생중심 학생성공 모델 구축을 위해 빅데이터학생성공단 산하에 빅데이터분석센터와 학생성공코칭센터를 신설해 국내외 유수대학의 성공사례 연구를 통해 이번에 경복대만의 특화된 학생맞춤형 학생성공모델을 개발했다.

경복대는 학생성공을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의 이수, 학생주도형 진로설정 및 직업커리어 개발, 그리고 성공적 취업으로 정의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학생성공예측분석시스템(Big-SPAS), 학생성공 e-Portfolio 시스템(개인별 학생성과관리), 교육품질지표관리(대학성과관리) 시스템을 핵심성과로 제시했다.

학생성공예측분석시스템(Big-SPAS)은 학사DB 데이터를 데이터표준화 과정을 거쳐 데이터분석용 DB로 백업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특정 학생을 선별하여 선제적으로 집중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는 실시간으로 학생성공 e-portfolio 시스템에 반영된다. 

학생성공 e-Portfolio 시스템은 학생별 성장과 변화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한다. 특히 지난 2년간 대학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모듈화된 역량중심의 학생 선택형 통합교육과정을 활용하여 학생이 설계한 모듈을 이수할 경우 전국 최초로 직무역량 디지털 배지(Badge)를 부착하고 시각화 하는 등 학생성공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학생중심으로 집약하고 시각화하여 지도교수 및 관계부서와 공유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성공예측확률 하위자, 핵심역량지수 하위자, 출석상태 하위자, 학사경고 대상자 등을 검색 조건에 의해 실시간으로 학생을 선별할 수 있다. 경복대는 이를 기반으로 취업 가능성이 낮은 학생, 출석상태가 좋지 않은 학생, 핵심역량지수가 낮은 학생 등을 선제적으로 선별하여 학생성공코칭센터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성공예측분석시스템(Big-SPAS)은 매 학기별 예측 확률이 계속 변하면서 과거 성공적으로 취업한 선배들의 경험과 비교해 성공 예측 확률을 산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내가 어떤 것이 부족한지 아니면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학생성공 e-Portfolio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학생 본인의 수준을 다른 학생과 비교해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어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학생을 지도하는 학생성공 코치나 지도교수 입장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순간순간 집중 지도해야 할 학생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으므로 이들 학생에 대하여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여 비교과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거나 데이터에 근거한 상세한 학생 지도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대희 경복대 빅데이터학생성공단장은 “모든 학생이 성공적으로 대학 생활을 하고 자기가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학생맞춤형 학생성공 모델을 개발했다”며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유효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델을 검증하여 학생성공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학생도 만족하고 기업도 만족하는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복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학혁신으로 ‘학생성공·학생선택·데이터’를 주요 가치로 삼고 2019년부터 교육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 혁신으로는 직무역량 기반의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산학협력 혁신으로는 100% 취업보장형 대학지원체계의 고도화, 기타 혁신으로는 24시간 365일 학생지원이 가능한 인공지능 챗봇 MoM을 포함한 빅데이터 학생성공체제 구축을 대표적 성과로 추진하고 있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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