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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갖고 “국회는 지체 없이 대장동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게이트의 키맨 중 한 사람인 김만배씨가 이틀째 검찰 출석에 불응하고 있다고 한다. 열흘 후면 김씨에 대한 구속수사 기간이 만료되는데, 검찰이 빈손으로 김씨를 풀어주려는 작전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며 주장했다.
이어 “지난 수요일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특검 수용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대장동 특검을 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며 “그렇다면 더 이상 시간을 끌 이유도, 명분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는 앞에서 특검을 도입하자는 말을 하면서 국민 여론의 간을 보고 있고, 그러면서 당은 뒤에서 특검을 저지하는 이중 플레이 작전이 아니라면, 지체 없이 여야가 만나 특검법을 논의해야 한다”며 “형식과 조건 따지지 말고 여야가 조속히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민주당의 답변을 재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