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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제6회 구로청소년축제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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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기자

승인 : 2021. 10. 26. 10:09

제6회 ‘구로청소년축제’가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서울 구로구는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로청소년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전용 웹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다. ‘기후는 권리다-지구를 살리는 우리는 세계시민’을 주제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먼저 전용 웹페이지(2021guroyc.com)에 접속해 각자 3D 캐릭터를 생성하면 자동으로 퍼레이드에 참가된다. 청소년들은 온라인 게임처럼 원하는 헤어와 의상을 직접 골라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웹페이지상에는 기존에 청소년축제가 열리던 구로중앙로 일대가 그래픽으로 구현된다.

메인화면에는 3D 캐릭터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기후위기 대응 공모작 전시회 △청소년미디어작가 공모작 상영회 △학교별 과학동아리 활동 모습을 담은 ‘학생과학축전’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대회 중계 △메타버스 구현 실력을 경쟁하는 사물인터넷(IoT)경진대회 △반려동물 N행시 짓기 ‘PET명ZONE중’ △온마을교육박람회 등 다양한 온라인 부스가 마련된다.

축제 참가자를 대상으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SNS 참여인증샷,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스탬프 적립, 출석체크 등에 참여한 이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축제는 ‘구로혁신교육지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열리는 구로청소년축제에 마련된 참여 프로그램들/구로구 제공
축제 첫날인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우리마을교육토론회가 열린다. 청소년들과 함께 이성 구청장, 조희연 교육감,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해 여러 주제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이어 오후 5시부터 개막식과 ‘극장축제 IN 드림콘서트’가 시작되며 개막 선언과 함께 청소년들이 노래, 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명사특강도 준비된다. 11월 2일 오후 4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기후위기와 지구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구로구 관계자는 “많은 청소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꿈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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