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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 씨는 “제가 받은 지원금은 미술관이 전시하기 위해 제 작품을 구매한 비용”이라며 “박수근미술관이 작품을 사도록 양구군청이 비용을 대는 것 등을 뭉뚱그려 ‘지원’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원’이라는 것은 행정용어에 불과한 데 정치인들이 이 단어를 보고 마치 제가 코로나 생계 지원을 받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 대통령 아들의 작품을 세금으로 사느냐고 하는데, 원래 모든 작품은 세금으로 사는 것이다. 미술관이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공공 예산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준용 씨가 지난해 강원도 양구군청 예산으로 7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데 대해 “세계적 예술인이 맞다면 도대체 왜 국민의 혈세로만 지원을 받는가”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