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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동북아 방역협력체 참가국에 ‘北 참여 견인 노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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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1. 09. 01. 09:50

최종문 차관,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4차 화상회의 참석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지난달 31일 화상으로 개최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4차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외교부
정부가 한국 주도로 구성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참가국들에게 북한의 참여를 끌어내도록 함께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1일 최종문 2차관이 전날 저녁 화상으로 개최된 협력체 4차 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북한 참여 견인 노력을 계속 함께 경주하자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이 지역의 초국경적 보건안보 현안에 공동 대응하자는 취지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6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협력체 출범을 주도해온 한국은 북한의 참여를 독려해왔다. 북한이 참여하면 한미 양국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논의 중인 보건 및 감염병 방역 분야에서 북한과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 차관은 협력체가 동북아 역내 보건안보 협력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협력 틀 구축 △모범 협력사례 축적 △신규 사업 발굴·시행 등을 함께 추진할 것을 참여국들에게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그간 논의를 바탕으로 의료방역 물품 공동 비축제의 점진적 확대, 코로나19 공동 교육·훈련 웨비나 개최, 신속통로 원칙문서 채택 등 구체적 성과를 연내 도출하기 위해 더 노력하기로 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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