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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리퍼비시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19년보다 4% 성장했다.
가장 인기 있는 리퍼비시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 이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이 지난해 하반기 리퍼비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의 4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은 다른 브랜드의 리퍼비시 스마트폰보다 평균 판매 가격(ASP)이 세 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퍼비시 스마트폰 유통이 활발한 지역은 미국·유럽·인도였다. 반면 중국 시장은 주요 부품값 상승,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구매 업체들이 소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중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플래그십을 낮은 가격에 구매하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이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