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카카오는 1분기에도 페이, 뱅크, 픽코마의 가파른 실적 지표를 확인하고 있다”며 “비즈보드, 커머스 등 성장 사업부의 실적 모멘텀이 지속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웹툰 서비스 픽코마 거래액은 1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304% 증가가 전망된다”며 “일본 모바일 인터넷 비즈니스의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상화폐 열풍에 따른 수혜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업비트는 2017년 4분기 이상의 트래픽과 거래대금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며 “카카오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23% 가량을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있어 지분법이익만 1000억원 이상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또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이후 지분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이외에도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가 연내 상장을 예정하고 있고, 카카오엔터, 카카오재팬도 내년 상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