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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친환경車 담보대출 1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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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승인 : 2021. 03. 04. 10:34

친환경차 담보대출 비중 매년 두배씩 증가
페퍼저축은행,  친환경 자동차 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제공=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이 친환경 자동차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통한 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이 2월 말 기준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 측은 친환경 소비 트랜드의 확산과 더불어 친환경 자동차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신규 취급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취급한 자동차 담보대출 중 친환경 차량의 비중은 2018년 1.6%, 2019년 2.93% 2020년 5.8%로 매년 약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해도 신규 자동차 담보대출 취급액의 약 5%이상의 고객이 친환경 자동차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금리우대 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 시작했다. 담보물로 전기차와 수소차를 신청했을 때 연 2~4%포인트, 하이브리드 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연 1~2%포인트의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금융권의 ESG경영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2금융권 내 저탄소 경제 성장책과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녹색 금융 캠페인 ‘페퍼 그린 파이낸싱’을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금리우대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가 녹색인증을 받은 주거 및 사업 목적 건축물을 담보물로 신청시 연 1%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녹색건축물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친환경 차량, 친환경 에너지 등을 주요 사업 모델로 하는 기업 고객에게 170억원의 대출을 실행하는 등 기업금융 측면에서도 그린 파이낸싱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관련 녹색 에너지와 저탄소 경제를 실천하는 친환경 기업에 꾸준히 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진 페퍼저축은행 오토금융본부 본부장은 “녹색 경영은 금융권 뿐만 아니라 기업의 필수 요소가 된 가운데, 이번 친환경 자동차 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이 100억을 돌파한 것은 고무적인 결과”라며 “페퍼저축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 금융 캠페인을 통해 금융권의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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