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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얀마 경찰은 군부 관계자들이 수치 고문의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라디오(소형무선장치)를 발견했고 해당 장치가 불법으로 수입돼 허가 없이 사용됐다는 점을 이유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현지 언론과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대변인을 인용해 수치 고문이 수출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법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1일 새벽 쿠데타를 일으켜 수치 고문을 구금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수치 고문은 현재 수도 네피도에 가택 연금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