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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가 “바이든과 미일동맹 더욱 강고히 할 것”…2월 방미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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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아 도쿄 특파원

승인 : 2021. 01. 21. 12:29

전화회담 후 모테기 외무상 방미 추진
스가, 일본 시간 새벽2시께 트위터로도 축하

 

Virus Outbreak Japan <YONHAP NO-6660> (AP)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사진=AP 연합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21일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과 적당한 시기에 전화회담을 할 수 있도록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같이 말했다

 

스가 총리는바이든 대통령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기후변화 국제적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미일동맹을 더욱 강고하게 만들어갈 "이라고 강조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20(현지시간) 취임식 연설에서 '민주주의의 승리와 국민 통합'을 강조한 데 대해 "미국민에게 단결을 호소한 매우 힘찬 연설이었다" 평가했다

 

스가 총리는 당초 2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려했으나 일본 국내적으로도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돼 있고 바이든 대통령도 미국 코로나19 대응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우선 스가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회담이 이뤄지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고위 관계자를 미국에 보내 신임 정부와의 관계 구축에 전력을 기울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스가 총리의 방미가 오는 3 이후로 늦어질 것이라는 외무성 간부의 말 전했으며, 지지통신도 정부 관계자 발언을 통해 총리의 방미가 4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스가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취임한 시각인 21 새벽 2 20분께 트위터에 일본어와 영어로 취임 축하 글을 남기며 "일본과 미국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강한 끈으로 묶인 동맹국"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과의 협력을 기대한다" 강조했다. 

엄수아 도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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