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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세계 코로나19 재확산에 “우리식 방역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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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0. 12. 16. 09:40

"현제 세계적 보건 위기 최악의 상태"
"모든 지역 단위 비상방역조치 완벽히 시행"
노동신문
노동신문은 16일 노동자들이 건설건재공업성 내부를 소독하는 모습의 사진을 보도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 청정국’을 표방하는 북한이 자국식 ‘방역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비상방역전에 총력을 집중하여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사수하자’는 제목의 기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보건 위기가 세계적으로 최악의 상태에 직면해 있다. 강철같은 규율과 질서를 확립하자”고 촉구했다.

신문은 이어 “현재 세계적인 보건 위기는 형언할 수 없는 최악의 상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하여 높은 경계심을 가지고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를 항시적으로 견지하면서 오늘의 비상방역전에서 자신들이 지닌 막중한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상방역사업이 장기성을 띠고 또 계절 변화로 인해 세계적인 악성전염병 피해 상황이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현시기 이것은 매우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 있다”며 “모든 지역, 단위들에서 국가적 비상방역조치들을 가장 완벽하게 시행하며 우리나라의 구체적인 실정에 맞는 ‘우리식의 방역 수단’과 방법을 적극 탐구 도입함으로써 방역진지를 더욱 철통같이 다져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국내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는 입장이지만 세계적으로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발발하자 초특급 방역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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