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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퓨처플레이, ‘테크업플러스’ 시즌2 선발 스타트업에 투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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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승인 : 2020. 11. 04. 15:18

만도x퓨처플레이 CI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만도 테크업플러스TechUP+’ 시즌2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이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4개사에 투자를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선발된 4개사는 쓰리더블유(3W·라스트마일 자율주행 배송 시스템 개발), 카찹(Carchap·모빌리티 서비스 비교 플랫폼), 코봇(Cobot·자율주행 플랫폼 기반 서비스 로봇 개발), 플라잎(AI 적용 자동화 로보틱스 SW 개발)이다.

4개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만도 테크업플러스 시즌2 프로그램에 참여, 초기 창업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함께 6개월간 스타트업 경영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받아왔다. 프로그램 참여와 선발, 육성까지 이어진 4개사는 만도로부터 6억원, 퓨처플레이에게 3억원을 투자받았다. 만도는 이번에 발굴한 4개사와 협력해 B2B사업뿐만 아니라 B2C 영역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게 된다.

오창훈 만도 WG캠퍼스 부사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신사업·신기술 아이디어를 외부로부터 찾을 것”이라며 “참신한 외부 스타트업과 함께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신기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이나 MaaS(Mobility as a Service)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 개발 스타트업을 만도와 함께 지속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도와 퓨처플레이는 테크업 플러스 시즌1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스타트업과 함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1선발 스타트업은 슈퍼 캐퍼시터용 활성탄 개발(커피 찌꺼기 활용) 기업 더카본스튜디오, 라스트마일 주행 지도 솔루션 및 로봇 개발 기업 뉴빌리티, 레이싱 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AI 코칭 시스템 개발 기업 쓰리세컨즈 등이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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