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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어린시절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고인은 매우 따뜻하신 분이었다”면서 “저희는 어릴 때 한남동 자택 있을 때 강아지들이 너무 예쁘고 그래서 제가 이 부회장이랑 잘 놀았는데. 고인께서 저희에게 강아지 2마리 진돗개 2마리를 보내주셔서 가슴이 따뜻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 회장은 돌아가는 자리에서 조문 온 제프리 존슨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장과 만나 반가움을 표했다.
존슨 이사장은 조문 직후 심경을 묻는 질문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혁신하고 기업 정신을 통해서 높이신 고인을 진심으로 추모했다”면서 “앞으로 고인의 유지를 잘 받들어서 삼성이 초일류기업으로 다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유족에게도 그런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께서 많이 도와달라고 하셨는데 다 이루지 못한, 남아있는 사람의 몫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많은 분들이 같이 지혜를 모아서 잘 해결해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