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독일 포토뉴스] 코로나19가 바꾼 독일 분데스리가 현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020010010425

글자크기

닫기

서주령 하이델베르크 통신원

승인 : 2020. 10. 20. 10:3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열정적이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경기 분위기도 크게 바꿔놓았다.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지난 시즌 초반 약 2개월 동안 전면 중단된 후 지난 5월 무관중 경기로 재개해 시즌을 마무리했다.

수용 인원 제한과 방역 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한 새 시즌의 경기장 풍경은 역동적인 함성이 쏟아지던 예전 분위기와는 달리 차분하고 조용한 모습이다.

분데스리가
인원 제한 입장으로 경기 직전까지도 대부분 비어있는 호펜하임 홈경기장 프리제로 아레나의 모습/출처=서주령 하이델베르크 통신원
분데스리가
경기장 관중석은 방역 수칙에 따라 안전 거리 1.5m를 유지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좌석이 봉쇄된 상태다. /출처=서주령 하이델베르크 통신원
지난 17일(현지시간) 2020-21 분데스리가 4라운드 호펜하임 vs 도르트문트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호펜하임 홈경기장 ‘프리제로 아레나’의 모습. 지역 거주민들에 한해 경기장 전체 수용인원의 20%만 예약 입장했으며 모든 관중은 코로나 방역 규정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입식 응원석 없이 지정된 좌석에만 착석했다.
분데스리가
경기장 매점은 테이블과 의자가 모두 치워진 상태다/출처=서주령 하이델베르크 통신원
경기 전부터 축구 팬들이 모여 맥주 파티를 즐기던 매점 앞은 모든 테이블과 의자가 치워지고 구조물과 안전띠로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경기장 내에서 맥주를 포함한 주류 판매가 금지되고 식음료 섭취가 제한되면서 관중석 곳곳에서는 손수 싸온 음료와 간단한 음식을 꺼내 조용히 먹는 팬들의 모습이 눈에 띤다.
서주령 하이델베르크 통신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