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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이피·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 검증 해부학모델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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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0. 09. 08. 14:32

서울성모병원전경사진(대표이미지)
서울성모병원이 메디컬아이피와 손잡고 의료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 및 첨단 3D프린팅 기술 도입 확대에 나선다.

양측은 8일 ‘3D프린팅 해부학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검증에 쓰일 3D프린팅 해부학 모델을 개발, 신사업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해부실습용 사체를 대체, 의료기기 검증 과정의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성·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김진성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장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디컬아이피의 환자 상담 및 수술 계획용 3D프린팅 해부학 모델을 활용해온 바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원 내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검증에도 최첨단 의료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아이피_CI
메디컬아이피는 경추·요추 등 근골격계 수술용 의료기기의 사용적합성 검증에 쓰일 시뮬레이터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의료기기 검증에 커대버가 사용됨에 따라 윤리적, 비용적 문제가 크게 발생하였으나 이를 3D프린팅 해부학 모델로 대체하게 되어 검증 절차의 경제성과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고 윤리적인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이사는 “첨단 의료기기 개발 및 관련 인프라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와 힘을 합쳐 의료기기 검증 절차를 고도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나아가 의료기기의 검증 뿐 아니라 의료진 술기 향상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3D프린팅 해부학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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